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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밥을 안 먹어요 : 병원 가야 할 8가지 의심 질환

펫바라기 2025. 9. 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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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식사를 거부할 때 단순한 편식이 아닌 위염, 치주질환,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질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식욕부진의 주요 증상과 대처법, 병원에 가야 할 시점까지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병원 가야 할까? 강아지가 식사를 거부할 때 의심해야 할 질병들

강아지가 밥을 안 먹어요 : 병원 가야 할 8가지 의심 질환

 

"왜 밥을 안 먹지?" 단순한 편식일까, 병일까?

하루 이틀만 밥을 안 먹어도 걱정이 앞서는 게 반려인의 마음이다. 특히 평소 잘 먹던 강아지가 갑자기 사료를 거부하거나 식탁 근처에도 가지 않으면, 단순한 입맛 때문인지 아니면 몸에 이상이 있는 건지 헷갈릴 수밖에 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식욕부진은 반려견 건강의 '신호탄'일 수 있다.

 

강아지가 식사를 거부할 때 체크할 3단계

  • 행동 변화가 있는가?
    평소보다 활력이 없거나 자꾸 구석에 웅크린다. 혹은 잠만 자려고 한다면 통증이나 피로의 신호일 수 있다.
  • 배변 상태는 괜찮은가?
    설사, 혈변, 묽은 변, 토를 하는 경우는 위장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 물도 안 마시거나 계속 물만 마신다?
    심장병, 당뇨, 신장질환 등 대사성 질환의 초기 징후일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 – 위장 장애

위염, 장염, 소화불량

  • 증상 : 먹은 걸 토하거나 설사, 입 냄새가 심해짐
  • 원인 : 상한 음식, 간식 과다, 급하게 먹는 습관
  • 대처법 : 소화가 쉬운 습식사료나 죽 형태의 식단으로 전환하고, 1~2일 관찰. 증상 지속 시 병원 내원 필요.

Tip : 위장 질환일 땐 공복에 토하는 '노란색 액체(담즙)'를 자주 볼 수 있다.

 

구강 질환 – 씹기 아파서 안 먹는 경우

치주염, 치아 파절, 구내염

  • 증상 : 한쪽 턱으로만 씹거나 먹다 말고 흘림. 입 주변을 자꾸 핥음
  • 대처법 : 딱딱한 사료 거부 → 부드러운 음식으로 일시 대체. 구강검진 필수

Note : 강아지의 80% 이상이 3세 이후 치주질환을 겪는다는 보고도 있다 (출처: AVDC).

 

감염성 질환 – 바이러스·세균 감염

파보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켄넬코프 등

  • 증상 : 식욕 저하 + 고열, 구토, 설사, 탈수
  • 치료 : 빠른 병원 내원과 수액, 항생제 치료 필요

경고 : 예방접종을 안 했거나 면역이 약한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음. 특히 생후 2~6개월 강아지는 각별히 주의.

 

통증성 질환 – 어딘가 아파서 식욕이 떨어진다

관절염, 척추디스크, 외상, 복부 통증

  • 증상 : 몸을 늘어뜨리거나, 침대 밑에서 나오지 않음. 먹으려다가 멈추는 행동
  • 진단법 : 식욕은 없지만 물은 마시고 싶어 함. 관절이 부어 있거나 움직일 때 낑낑댐

실제 사례 : 갑자기 밥을 거부하던 6세 말티즈, 엑스레이 결과 디스크로 인한 통증 판명

 

대사성 질환 – 조용하지만 무서운 질병

신장질환, 당뇨, 간기능 저하

  • 증상 : 점차 밥양이 줄고, 체중이 감소. 갈증 증가, 소변 횟수/양 증가
  • 진단법 :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필요

주의 : 노령견일수록 식욕저하는 단순 노화가 아닌 '질병 사인'일 수 있다.

 

호르몬 질환 – 갑상선, 부신 이상

  • 갑상선 기능저하증 : 체중 증가 + 식욕저하, 무기력
  • 쿠싱증후군(부신피질 기능항진) : 물만 자주 마시고 식욕은 반감

대처법 : 진단은 어렵지만, 만성화되기 전 호르몬 검사 권장

 

정신적 원인 – 분리불안, 환경변화, 스트레스

  • 입양 초기, 이사, 반려인이 장기 외출했을 때
  • 식사공간에 소음이나 낯선 냄새가 날 때

행동 패턴

  • 밥을 앞에 두고도 먹지 않음
  • 간식엔 반응하지만 사료에는 관심 없음
  • 불안할 땐 입맛 자체가 줄어든다

해결책

일정한 시간대 식사 습관, 긍정적 보상, 안정된 공간 확보.
스트레스가 장기화되면 병원 심리상담이나 행동치료 필요.

 

간식 중독 – 밥은 싫고 간식만 원한다?

  • 사료보다 간식에만 반응
  • 사람 음식을 자꾸 달라고 함

대처 팁

  • 일정 시간 내 식사 안 하면 바로 치움
  • 간식은 '간헐적 보상'으로만 제공
  • 사료의 기호성 높이는 방법(트릿 토핑, 데워서 급여 등)

 

언제 병원 가야 할까? 바로 내원해야 할 증상들

증상 설명
24시간 이상 밥, 물 모두 거부 탈수 위험 및 장기 이상 가능성
구토+설사 동반 급성 장염, 바이러스 감염 의심
무기력, 움직임 없음 통증성 질환 또는 신경계 이상
체온 상승, 입 냄새 심함 염증 또는 감염성 질환 가능
눈동자 혼탁, 보행 이상 중추신경계 문제 가능성
 

 

병원 가기 전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응급조치

  • 물 제공은 계속 유지하되, 억지로 먹이진 말 것
  • 습식사료나 미음 형태로 유도
  • 구토물/배변 상태 사진 또는 샘플 확보
  • 행동 기록을 병원에 상세히 전달

 

식사 거부는 ‘몸이 보내는 신호’

강아지가 밥을 안 먹는다는 건 단순히 입맛이 떨어진 게 아닐 수 있다.
건강 이상, 스트레스, 통증, 또는 위험한 감염병의 신호일 수 있기에 조기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

반려견의 식습관 변화가 단지 일시적일지라도,
48시간 이상 식욕부진이 이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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