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은 왜 매달 해야 할까요? 유충만 제거 가능한 약물, 모기의 계절 없는 활동성, 감염 시 복잡한 치료 등 꼭 알아야 할 이유들을 정리했습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 매년 예방이 필요한 진짜 이유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무서운 질병, 바로 심장사상충입니다.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이 질병은 치료도 어렵고, 무엇보다 아이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여름에만 잠깐 약 먹이면 되는 거 아냐?" 하고 오해하곤 하죠.
오늘은 심장사상충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이 꼭 필요한 이유를 확실하게 알려드릴게요.
심장사상충의 원인 – 모기로부터 시작됩니다
심장사상충은 디로필라리아 이미티스(Dirofilaria immitis)라는 기생충이 원인이에요.
모기가 감염된 동물을 물고, 다시 강아지를 물면 유충이 혈관 속으로 들어가게 돼요.
이 유충은 서서히 성장해서 심장과 폐동맥에 자리 잡고, 심장 안에서 기생하면서 혈류를 막고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주요 증상 –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심장사상충의 무서운 점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에요.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죠.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 기침이 잦아짐
- 운동을 싫어하고 쉽게 피로해짐
- 식욕 저하, 체중 감소
- 숨을 헐떡이거나 호흡 곤란
- 복부 팽만, 실신
한 가지 증상이라도 보인다면 즉시 병원으로!
예방약은 유충에만 효과 있어요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성충이 아닌 '유충' 단계에만 효과가 있어요.
그러니까 모기에 물린 직후, 1~2개월 사이 유충만 잡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매달 빼먹지 않고 먹이는 게 정말 중요하죠.
한 번만 놓쳐도 유충이 성충으로 자라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모기는 여름에만 있는 게 아니에요
“겨울에는 괜찮지 않나요?”
아니요! 실내는 따뜻하고, 모기가 사계절 생존할 수 있어요.
특히 한국은 봄부터 가을까지 모기 활동이 왕성하니까 연중 내내 예방이 필요합니다.
예방약은 매달 한 번, 딱 30일짜리입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한 달간 유효한 약이에요.
‘방어막’이 아니라, 그 달에 감염된 유충을 없애는 방식이라서 매달 같은 날에 정기적으로 복용해야 해요!
감염되면 치료는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어요
한 번 감염되면 치료 과정은 꽤 고통스럽고 복잡해요.
- 치료 전 마취와 입원 필요
- 활동 제한과 부작용 위험
- 수백만 원의 치료비 발생
그렇기 때문에, 예방이 훨씬 저렴하고 안전한 선택이에요.
심장사상충 예방 체크리스트
- 매달 같은 날짜에 예방약 먹이기
- 연 1회 감염 여부 검사하기
- 모기 많은 계절엔 산책 시간 조절하기
- 방충망 점검 등 실내 모기 차단하기
- 체중에 맞는 약으로 정확히 복용하기
마무리하며…
심장사상충은 100% 예방 가능한 병이에요.
하지만 한 번 걸리면 너무 늦습니다.
강아지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매달 10초, 예방약 꼭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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