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말 없이 보내는 ‘아파요’라는 신호, 지금 확인해보세요

강아지는 아파도 말하지 못합니다. 보호자가 조기에 이상 신호를 포착하는 것이 질병 예방의 핵심입니다. 꼭 알아야 할 질병 초기증상 10가지와 체크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초보 보호자를 위한 강아지 질병 초기증상 10가지 –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신호들

 

강아지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디가 아픈지, 뭔가 이상한지 직접 말해준다면 얼마나 덜 불안할까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반려견은 그런 능력이 없어요. 그래서 보호자의 '관찰력'이 가장 중요해요.

질병은 조기 발견이 생명을 좌우합니다. 오늘은 초보 보호자라도 꼭 알아야 할 강아지 질병 초기증상 10가지를 정리해볼게요. 작지만 분명한 신호들을 함께 알아봐요.

식욕 감소 또는 거부

하루 이틀 밥을 안 먹는 것도 무조건 '기분 문제'는 아니에요. 구강 질환, 위염, 감염성 질환 등 다양한 병의 신호일 수 있어요.

2일 이상 밥을 거의 안 먹는다면 병원 체크가 필요해요.

 

갑작스런 무기력, 활동량 감소

늘 활발하던 아이가 하루종일 잠만 자고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면 몸 어딘가 불편하다는 의미일 수 있어요.

특히 산책을 거부하거나, 좋아하던 장난감에 반응이 없다면 주의하세요.

 

기침 또는 호흡 이상

짧게 ‘켁켁’ 하는 기침부터, 숨을 헐떡이거나 쌕쌕거리는 호흡은 심장, 기관지, 폐질환의 가능성을 시사해요.

숨을 가쁘게 쉬거나, 자는 동안 이상한 소리를 낸다면 꼭 병원으로!

 

구토 또는 설사

특히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거나, 혈변이 섞였을 경우엔 장염, 바이러스 감염, 기생충 감염일 수 있어요.

하루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진료 필요합니다.

 

소변, 대변 패턴 변화

소변을 자주 보거나 반대로 안 보거나, 양이 많아졌거나 색이 진해졌다면 요로감염, 당뇨, 신장 문제의 가능성이 있어요.

평소 배변 습관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꼭 기록해두세요.

 

피부나 털 상태 이상

털 빠짐이 갑자기 심해졌거나, 붉은 반점, 비듬, 긁는 행동이 늘었다면 알레르기성 피부염, 진균 감염 등을 의심해야 해요.

긁는 부위, 패턴, 탈모 범위를 잘 관찰하세요.

 

눈곱 증가, 충혈, 눈물 과다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눈곱이 많고, 눈물로 털이 젖는 경우는 결막염, 각막염, 심하면 녹내장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요.

양쪽 눈인지 한쪽만인지, 빛에 민감한지도 함께 체크하세요.

 

구취와 잇몸 이상

입냄새가 갑자기 심해졌다면 치석이나 잇몸 염증, 혹은 구강 내 종양이 생겼을 수 있어요. 잇몸이 붉거나 피가 나면 바로 병원으로!

주기적으로 양치할 때 입속 상태도 살펴보세요.

 

걸음걸이 변화, 절뚝거림

한쪽 다리를 들고 있거나, 걷는 모습이 어색해졌다면 슬개골 탈구,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을 의심할 수 있어요.

강아지가 특정 자세나 방향을 꺼리는지도 체크하세요.

 

이상 행동 – 평소와 너무 다른 반응들

사람을 피하거나, 짖지 않던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한 곳만 계속 핥는 등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도 중요한 힌트예요.

이상 행동은 질병 외에도 스트레스, 통증의 신호일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강아지는 아파도 말로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가장 중요해요. 오늘 알려드린 초기증상들은 단순한 '일시적인 변화'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질병의 문 앞에 서 있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조금 이상한데?’라는 직감이 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으세요. 그 직감이 아이를 지켜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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