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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뛰던 강아지, 다리 들면 관절 이상 신호입니다!

펫바라기 2025. 5. 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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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슬개골 탈구는 소형견에게 흔한 관절 질환입니다. 증상, 등급별 분류, 수술 필요 여부, 예방 수칙까지 한눈에 확인하세요. 특히 말티즈, 푸들 보호자라면 필독!

 

 

강아지 슬개골 탈구 – 증상, 예방, 수술 여부까지 한눈에!

 

 

“강아지가 가끔 다리를 들고 깡총깡총 뛰어요. 귀엽긴 한데... 혹시 이상한 건가요?”

단순한 ‘귀여운 걸음걸이’가 아닐 수 있어요. 특히 소형견을 키우고 있다면 이 행동은 슬개골 탈구(Patellar Luxation) 일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는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관절염과 고관절 탈구, 척추 통증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슬개골 탈구란 무엇인가요?

 

‘슬개골’은 무릎 앞쪽에 있는 무릎뼈예요. 사람도 슬개골이 빠지면 ‘무릎이 뒤틀렸다’고 하죠. 강아지 역시 이 뼈가 제자리를 이탈하면 걸음걸이 이상, 통증, 관절 불균형 등 다양한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소형견과 노령견, 그리고 선천적으로 관절 구조가 약한 개체는 더 취약합니다. 슬개골은 평생 사용하는 관절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수입니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

 

 

특히 이런 아이는 주의!

 

  • 소형견 (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등)
  • 다리가 가늘거나 관절이 유연한 체형
  • 유전적 요인이나 선천적 기형

 

 

이런 증상, 슬개골 탈구일 수 있어요!

 

  • 갑자기 한쪽 뒷다리를 들고 깡총거린다
  • 걷다가 잠깐 절뚝거리고 금세 다시 정상 걸음
  • 산책 중 계단 오르기를 주저한다
  • 장난감 쫓을 때 뛰려다 멈칫하며 아파한다
  • 평소보다 많이 핥고, 무릎 주변을 자주 핥는다
  • 안거나 만졌을 때 유난히 예민하게 반응한다

주의! 위 증상이 반복되거나 특정 다리로만 나타난다면 전문 수의사의 진단이 꼭 필요해요.

 

 

 

슬개골 탈구, 이렇게 구분해요 (1~4등급)

 

등급 정의 행동 변화 수술 여부
1등급 손으로 밀면 빠지나 자동 복귀 무증상, 일상생활 문제 거의 없음 필요 없음
2등급 움직일 때 간헐적으로 탈구 걷다 멈추거나 다리 들기 반복 경우에 따라 필요
3등급 대부분의 시간에 탈구 상태 절뚝거림, 운동 기피 대부분 필요
4등급 완전히 탈구, 손으로도 교정 안됨 걷기 불가능, 지속적 통증 적극적 수술 권장

 

포인트 : 수술은 ‘등급’만이 아니라 통증, 연골 상태, 활동량, 나이에 따라 판단합니다.

 

 

슬개골 탈구를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 연골 손상 → 만성 관절염
  • 통증 지속 → 활동성 저하 → 우울증, 식욕 저하
  • 걸음걸이 불균형 → 척추, 고관절 이차 손상
  • 한쪽 다리 무리 → 반대 다리 탈구 발생 위험 증가

즉, 단순한 관절 문제를 넘어서 전신 건강에 영향을 주는 문제라는 것,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슬개골 탈구, 예방할 수 있어요!

 

일상 속 실천 5가지

  • 미끄러운 바닥에 매트 깔기
    • 타일, 강화마루보다 미끄럼 방지 매트가 최고예요.
  • 소파, 침대 점프 방지
    • 스텝 설치 혹은 올라가는 훈련 제한
  • 적정 체중 유지
    • 체중 1kg 증가 = 무릎에 3~4배 하중 증가!
  • 관절 건강 간식/영양제 활용
    • 글루코사민, MSM, 콘드로이틴, 오메가-3 성분
  • 지속적 관찰과 촉진 검사
    • 다리 핥기, 자세 변화, 운동량 감소 체크

 

 

수술, 언제 고려해야 할까?

 

슬개골 탈구는 무조건 수술하는 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적극적 고려가 필요해요:

  • 탈구 빈도 증가 (하루 3회 이상)
  • 자주 절뚝거리거나 고통스러워함
  • 정상 보행 불가능
  • 양쪽 다리 모두 탈구 상태
  • 연골 마모 및 무릎 변형 확인됨

수술 후 재활관리가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수술 결정 전후로 보호자의 준비가 중요합니다.

 

 

수술 없이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 관절 건강 보조제 꾸준히 급여
  • 실내에서 가벼운 장난감 놀이로 근력 보완
  • 수의사와 협력한 맞춤형 물리치료
  • 산책 시 평지 걷기, 계단 피하기
  • 체중과 식단 철저히 조절

 

 

보호자가 자주 하는 질문들

 

Q1. 슬개골 탈구는 완치가 가능한가요?
A : 수술을 통해 구조적 안정성은 회복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관리 없이는 재발할 수 있습니다.

 

Q2. 수술은 꼭 양쪽 다리를 동시에 해야 하나요?
A : 아니요. 상태에 따라 한쪽씩 진행하거나 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Q3. 사료만 바꿔도 괜찮을까요?
A : 식단은 보조요소일 뿐, 근본 치료가 되진 않아요. 그러나 체중 관리와 염증 억제엔 도움이 됩니다.

 

 

결론 : 강아지의 슬개골은 작지만, 관리는 커야 합니다

 

슬개골 탈구는 자칫 방치하기 쉬운 질환이지만, 제때 관리하면 강아지의 일상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귀엽게 깡총깡총 걷는 그 모습이 사실은 고통일 수도 있다는 사실, 이제부터는 외면하지 마세요.

하루 1분, 우리 강아지의 다리를 한 번 만져보고 걸음걸이를 관찰해보는 습관. 거기서 슬개골 건강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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