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어떤 음식을 먹여도 괜찮을까요?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기준으로, 급여 가능 여부를 안전성, 조리 조건, 주의사항까지 포함해 정리했습니다. 보호자 필수 체크 가이드!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음식 vs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총정리
"사과는 괜찮다던데, 바나나는요? 양파는 절대 안 된다던데, 마늘은요?"

우리가 먹는 음식, 우리 아이도 먹어도 될까?
강아지와 함께 식탁에 앉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든다.
“이거 조금 줘도 괜찮지 않을까?”
강아지는 귀를 쫑긋 세우고, 눈망울로 애처롭게 나를 바라본다. 그 표정 하나에 우리는 손에 든 음식을 슬며시 나눠주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이 먹는 식재료 중에는 강아지에게 심각한 독성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재료도 적지 않다. 작은 조각 하나가 구토, 설사, 경련, 심지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 글에서는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기준으로, 강아지 급여 가능 여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강아지의 건강은 '입에 들어가기 전'부터 시작된다는 사실, 지금부터 확인하자.
완전히 급여 가능한 식재료 (조리 또는 소량 기준)
| 재료명 | 급여 조건 및 팁 |
| 사과 | 씨 제거 후 얇게 썰어서 급여. 수분 보충용으로 좋음 |
| 바나나 | 당 함량이 높아 소량만. 퓨레나 말린 형태로 활용 |
| 단호박 | 찌거나 삶아서 급여. 소화 잘 되며 장 건강에 도움 |
| 고구마 | 삶아서 제공. 식이섬유 풍부 |
| 브로콜리 | 삶아서 잘게 썰어 급여. 항산화 효과 있음 |
| 당근 | 생으로 급여 가능하나, 익히면 소화 더 용이 |
| 오이 | 수분 함량 높아 여름 간식으로 적합 |
| 호박 | 단호박 외 애호박 등도 삶아 급여 가능 |
| 현미‧귀리 | 삶은 상태로 급여. 탄수화물 공급원 |
| 닭가슴살 | 기름 없이 삶아서 제공. 알러지 반응 주의 |
| 계란 | 완숙 기준 급여. 생은 피할 것 |
| 두부 | 무염 제품 기준 소량 가능. 식물성 단백질 보충용 |
| 블루베리 | 항산화 성분 풍부, 기호성 좋음 |
| 수박 | 씨 제거 후 소량만 제공. 수분 간식 |
| 시금치 | 데쳐서 급여. 옥살산 제거 필수 |
제한 급여 혹은 가공 상태에 따라 조심해야 할 식재료
| 재료명 | 주의 사항 |
| 치즈 | 유당 민감한 개체는 설사 유발. 무염 저지방만 소량 허용 |
| 빵 | 소량의 흰 식빵은 가능하나, 잼·버터 등 첨가물 금지 |
| 요거트 | 무가당·무향 기준, 락토프리 제품 권장 |
| 우유 | 대부분 유당불내증 있음. 변 상태 관찰 필요 |
| 해조류 | 요오드 과잉 주의. 분말 형태로 소량 급여 |
| 계란 껍질 | 곱게 갈아서 칼슘 보충용으로 사용 가능 |
| 땅콩버터 | 무염·무자당 기준만 허용. 자일리톨 포함 제품 절대 금지 |
| 토마토 | 꼭지와 초록 부분 제거 후, 익혀서 제공 |
| 오트밀 | 삶아서만 제공. 기호성 따라 급여 여부 결정 |
| 옥수수 | 삶은 알갱이만 소량 가능. 통옥수수는 질식 위험 |
| 아보카도 | 일부 성분(페르신)이 문제될 수 있음. 급여 비추천 |
| 버섯 | 종류 식별 어려워 금지하는 게 안전 |
| 멸치 | 염분 높은 마른 멸치는 위험. 삶아서 사용해야 함 |
절대 급여하면 안 되는 재료 (독성 or 장기 손상 유발)
| 재료명 | 주요 증상 및 이유 |
| 초콜릿 | 테오브로민 중독 → 경련, 심장 마비 |
| 포도·건포도 | 신장 기능 손상 → 구토, 무기력 |
| 양파·마늘 | 적혈구 파괴 → 빈혈, 구토 |
| 카페인(커피, 녹차) | 신경계 자극 → 과흥분, 떨림 |
| 자일리톨 함유 제품 | 혈당 급강하 → 간 기능 손상 |
| 알코올 | 중추신경 억제 → 혼수, 호흡곤란 |
| 생반죽(이스트) | 위팽창, 중독 위험 |
| 익히지 않은 생강낭콩 | 렉틴 성분으로 중독 유발 |
| 감자 싹·녹색부분 | 솔라닌 성분 독성 |
| 매운 음식(고추, 후추 등) | 위장 자극, 장 점막 손상 |
| 기름진 튀김류 | 췌장염 유발 |
급여 형태 및 조리 시 기본 수칙
-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 (기름 절대 금지)
- 소금, 간장, 설탕, 조미료 등 일체 미사용
- 생식은 철저한 위생 관리 하에 수의사 지시 필수
- 건조 간식 형태로 제공 시, 당류·보존제 확인
- 과일은 씨와 껍질 제거 후 급여
- 모든 재료는 한입 크기 이하로 잘라 제공
실수 줄이는 급여 체크리스트
- 이 재료, 강아지가 먹어도 될까? → 모를 땐 먼저 검색
- 향이나 기호성이 좋아도 무조건 안전한 건 아니다
- 우리 기준 '약간 간'도 강아지에겐 과도한 나트륨
- 간식 후 이상 반응은 즉시 기록하고 병원 문의
- 급여 일지를 작성하면 식이 트러블 원인 추적에 도움
강아지에게 안전한 식단은 ‘정보력’에서 출발한다
강아지 급여 가능 여부는 단순히 ‘주면 안 되는 음식’만 아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어떻게 조리했는가?", "무엇을 섞었는가?", "얼마나 줬는가?" 같은 디테일이 결국 건강을 좌우한다.
또한 강아지는 사람보다 체구가 작아, 사람 기준으로 ‘조금’이 강아지에겐 과량일 수 있다.
‘소량은 괜찮다’는 말조차 절대적이지 않다.
결론 – 음식은 보상이 아니라, 건강이다
강아지에게 음식은 보상이며 사랑의 표현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사랑이 ‘정보 없는 감정’이라면,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오늘부터라도 급여 전 한 번 더 검색하고, 적정량과 조리법을 고민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강아지의 건강은 우리가 먹인 음식 하나하나로부터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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