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훈련] 터그놀이 루틴 : 강아지 스트레스 해소법 끝판왕

 

에너지가 넘치는 강아지, 실내에서 어떻게 해소하나요? 터그놀이는 시간과 공간이 부족한 보호자에게 최고의 해결책입니다. 놀이법부터 주의사항까지 정리했어요.

 

퇴근 후 10분, 터그놀이로 강아지 에너지 쏙 빼기

 

강아지가 집 안에서 하루 종일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해 안절부절 못하거나, 저녁만 되면 갑자기 폭주하는 모습 본 적 있으신가요? 보호자의 퇴근 시간쯤 되면 갑자기 쌓였던 에너지를 분출하며 '줌이(zoomies)' 현상을 보이는 강아지들, 사실 하루 활동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입니다.

그럴 땐 터그놀이가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어요. 공간이 좁아도, 비가 와도, 시간 여유가 없어도 가능한 '터그놀이'는 단순한 장난 이상의 훈련 효과와 스트레스 해소를 선사합니다.

 

터그놀이는 왜 좋은가요?

• 신체 에너지 소모 : 온몸을 써서 잡아당기고 흔드는 활동은 짧은 시간에도 고강도 운동이 된다.
• 정신적 만족감 : 스스로 '이긴다'는 경험이 쌓이면서 자존감과 집중력이 높아짐.
• 입과 턱 사용 : 입으로 무언가를 물고, 당기고, 조절하는 감각을 익힐 수 있음.
• 보호자와의 유대감 강화 : 놀이를 통해 신체 접촉과 눈맞춤이 반복되며 유대감이 깊어짐.

 

어떤 도구를 써야 할까?

• 전용 터그로프 : 손잡이가 있는 제품이 보호자 손 보호에 좋음.
• 인형형 장난감 : 소형견이나 민감한 아이들에게 적합. 부드럽고 무는 재미가 있음.
• 천 조각 : 전용 장난감이 없을 땐 오래된 수건이나 면 티셔츠로도 가능 (단, 잘 찢어지지 않는 소재여야 함).

※ TIP : 손에 들고 당겼을 때 강아지가 물었을 때 흔들리며 재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해요.

 

놀이 전 준비와 규칙 세우기

• 놀이 전 '기다려'로 시작 : 흥분 상태에서 바로 터그를 시작하면 과하게 달아오를 수 있어요.
• '그만' 또는 '놓아' 신호 훈련 병행 : 놀이 중간에 통제를 넣어야 놀이가 훈련으로 연결됨.
• 무작정 지지 말고, 일부러 져주는 타이밍 주기 : 강아지가 "내가 이겼다"는 느낌을 받아야 스트레스가 해소됨.

 

터그놀이의 이상적인 루틴

• 하루 2~3회, 3~5분씩 집중적으로 진행.
• 저녁 시간대에 한 번은 꼭 해주는 게 이상적 (에너지 배출 → 밤에 숙면).
• 터그놀이 → '앉아' 또는 '엎드려' 같은 차분한 명령어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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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야 할 점

• 너무 어린 강아지나 유치 중인 아이는 이갈이 스트레스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조심.
• 보호자의 손이나 옷, 머리카락을 물지 않도록 시작 전 확실히 훈련.
• 놀이 중 흥분이 지나치면 중단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재개.

 

터그놀이, 실내 에너지 방전의 강력한 무기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체력 소모 놀이 중 하나가 바로 터그놀이다. 단순히 "줄다리기"만 생각했다면 오산. 이건 강아지의 본능적 욕구인 '잡고 흔들기', '이기기', '버티기'를 충족시켜주는 매우 유익한 놀이법이다.

하루 중 짧은 시간만 투자해도 강아지의 배터리처럼 충전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방전시킬 수 있다. 오늘 하루, 퇴근 후 10분. 강아지와 터그놀이로 행복한 에너지 소모 시간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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