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훈련] 강아지 엎드려 훈련, 하루 10분이면 충분해요!

 

강아지에게 '엎드려'를 쉽게 가르치는 단계별 훈련 팁! 초보 보호자도 따라 하기 쉬운 루틴과 보상 타이밍, 생활 속 활용법까지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강아지 기본 훈련 '엎드려' 쉽게 마스터하기

 

강아지에게 "엎드려"를 가르치는 건 단순한 명령어 이상의 의미가 있다. 보호자와 강아지 사이의 신뢰를 쌓고, 불필요한 흥분을 진정시키며, 외출 시 안정감을 주는 중요한 기초 훈련이기 때문이다. 특히 산책 중 낯선 자극이나 병원 대기실 같은 공간에서 '엎드려'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면, 강아지와 보호자 모두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오늘은 초보 보호자도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는 "엎드려" 훈련 팁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훈련에 필요한 준비물부터 타이밍, 보상법까지 꼼꼼하게 알아보자.

 

훈련 전 체크포인트

• 기본 '앉아' 훈련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 간식을 집중할 수 있는 공간에서 훈련하기 (조용하고 자극 없는 곳)
• 훈련 시간은 5~10분 이내로 짧게, 하루 2~3회 반복

준비물

• 좋아하는 간식 (냄새 강한 간식일수록 효과적)
• 클릭커(선택), 칭찬할 목소리
• 미끄럼 방지 매트 또는 카펫

 

단계별 훈련 가이드

Step 1. 앉은 자세에서 간식으로 유도하기

강아지가 앉은 상태에서 간식을 코 가까이에 가져다댄 후, 아래 방향으로 천천히 내려준다. 이때 강아지의 머리가 아래로 따라오고, 앞발이 자연스럽게 땅에 닿으며 엎드리는 자세가 된다.

➡ 간식을 바닥까지 끌어내리듯 이동시키면 더 잘 유도된다.

 

Step 2. 엎드린 순간, 즉시 보상

앞발이 완전히 땅에 닿는 엎드린 자세가 되면, 바로 칭찬하고 간식을 준다.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딱 엎드렸을 때 간식이 들어가야 '엎드려 = 좋은 일'이라는 연결이 생긴다.

 

Step 3. 3회 이상 성공 시, '엎드려' 말과 연결

자세 유도에 익숙해졌다면, 간식을 내리는 동시에 "엎드려"라고 말한다. 말과 행동을 함께 반복해서 연결해줘야 한다. 단어만 먼저 말하고 유도하면 아직은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Step 4. 말만으로 엎드리는지 테스트하기

수차례 성공 후엔 간식 없이 말만으로 유도해본다. 성공하면 크게 칭찬하고, 예고 없이 간식을 주는 "랜덤 보상"으로 동기부여를 유지한다.

 

훈련이 안 될 때 점검할 것

• 간식 집중도가 낮거나 배가 부른 경우
• 바닥이 미끄럽거나 불편한 환경
• 주변 소음이나 낯선 자극이 많을 때
• 하루에 너무 많은 훈련 시도 → 하루 2~3회로 충분

반응형

 

생활 속 활용법

• 병원 대기 중 흥분을 가라앉힐 때
• 산책 중 멈춰야 할 때 (횡단보도 앞 등)
• 집에서 휴식 신호로 사용하기 (엎드려 = 쉴 시간)

 

엎드려, 강아지에게는 휴식의 언어

엎드려 훈련은 단순한 복종 훈련이 아니다. 보호자에게 집중하게 하고, 아이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익숙해지면 강아지도 엎드린 자세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강요 없이, 간식과 칭찬으로 유쾌한 훈련을 만드는 것이다.

오늘부터 강아지와 함께 짧은 '엎드려' 놀이를 해보자. 작은 반복이 큰 습관이 된다.

 

 

[반려견훈련]터치에 민감한 강아지, 손길 훈련으로 신뢰 회복하기

 

[품종별 관절 건강 지침서] 웰시코기·닥스훈트 허리 관절 관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