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슬개골 탈구는 소형견에게 흔한 관절 질환입니다. 증상, 등급별 분류, 수술 필요 여부, 예방 수칙까지 한눈에 확인하세요. 특히 말티즈, 푸들 보호자라면 필독!
강아지 슬개골 탈구 – 증상, 예방, 수술 여부까지 한눈에!
“강아지가 가끔 다리를 들고 깡총깡총 뛰어요. 귀엽긴 한데... 혹시 이상한 건가요?”
단순한 ‘귀여운 걸음걸이’가 아닐 수 있어요. 특히 소형견을 키우고 있다면 이 행동은 슬개골 탈구(Patellar Luxation) 일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는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관절염과 고관절 탈구, 척추 통증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슬개골 탈구란 무엇인가요?
‘슬개골’은 무릎 앞쪽에 있는 무릎뼈예요. 사람도 슬개골이 빠지면 ‘무릎이 뒤틀렸다’고 하죠. 강아지 역시 이 뼈가 제자리를 이탈하면 걸음걸이 이상, 통증, 관절 불균형 등 다양한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소형견과 노령견, 그리고 선천적으로 관절 구조가 약한 개체는 더 취약합니다. 슬개골은 평생 사용하는 관절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수입니다.
특히 이런 아이는 주의!
- 소형견 (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등)
- 다리가 가늘거나 관절이 유연한 체형
- 유전적 요인이나 선천적 기형
이런 증상, 슬개골 탈구일 수 있어요!
- 갑자기 한쪽 뒷다리를 들고 깡총거린다
- 걷다가 잠깐 절뚝거리고 금세 다시 정상 걸음
- 산책 중 계단 오르기를 주저한다
- 장난감 쫓을 때 뛰려다 멈칫하며 아파한다
- 평소보다 많이 핥고, 무릎 주변을 자주 핥는다
- 안거나 만졌을 때 유난히 예민하게 반응한다
※ 주의! 위 증상이 반복되거나 특정 다리로만 나타난다면 전문 수의사의 진단이 꼭 필요해요.
슬개골 탈구, 이렇게 구분해요 (1~4등급)
등급 | 정의 | 행동 변화 | 수술 여부 |
1등급 | 손으로 밀면 빠지나 자동 복귀 | 무증상, 일상생활 문제 거의 없음 | 필요 없음 |
2등급 | 움직일 때 간헐적으로 탈구 | 걷다 멈추거나 다리 들기 반복 | 경우에 따라 필요 |
3등급 | 대부분의 시간에 탈구 상태 | 절뚝거림, 운동 기피 | 대부분 필요 |
4등급 | 완전히 탈구, 손으로도 교정 안됨 | 걷기 불가능, 지속적 통증 | 적극적 수술 권장 |
※ 포인트 : 수술은 ‘등급’만이 아니라 통증, 연골 상태, 활동량, 나이에 따라 판단합니다.
슬개골 탈구를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 연골 손상 → 만성 관절염
- 통증 지속 → 활동성 저하 → 우울증, 식욕 저하
- 걸음걸이 불균형 → 척추, 고관절 이차 손상
- 한쪽 다리 무리 → 반대 다리 탈구 발생 위험 증가
즉, 단순한 관절 문제를 넘어서 전신 건강에 영향을 주는 문제라는 것,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슬개골 탈구, 예방할 수 있어요!
일상 속 실천 5가지
- 미끄러운 바닥에 매트 깔기
- 타일, 강화마루보다 미끄럼 방지 매트가 최고예요.
- 소파, 침대 점프 방지
- 스텝 설치 혹은 올라가는 훈련 제한
- 적정 체중 유지
- 체중 1kg 증가 = 무릎에 3~4배 하중 증가!
- 관절 건강 간식/영양제 활용
- 글루코사민, MSM, 콘드로이틴, 오메가-3 성분
- 지속적 관찰과 촉진 검사
- 다리 핥기, 자세 변화, 운동량 감소 체크
수술, 언제 고려해야 할까?
슬개골 탈구는 무조건 수술하는 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적극적 고려가 필요해요:
- 탈구 빈도 증가 (하루 3회 이상)
- 자주 절뚝거리거나 고통스러워함
- 정상 보행 불가능
- 양쪽 다리 모두 탈구 상태
- 연골 마모 및 무릎 변형 확인됨
※ 수술 후 재활관리가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수술 결정 전후로 보호자의 준비가 중요합니다.
수술 없이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 관절 건강 보조제 꾸준히 급여
- 실내에서 가벼운 장난감 놀이로 근력 보완
- 수의사와 협력한 맞춤형 물리치료
- 산책 시 평지 걷기, 계단 피하기
- 체중과 식단 철저히 조절
보호자가 자주 하는 질문들
Q1. 슬개골 탈구는 완치가 가능한가요?
A : 수술을 통해 구조적 안정성은 회복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관리 없이는 재발할 수 있습니다.
Q2. 수술은 꼭 양쪽 다리를 동시에 해야 하나요?
A : 아니요. 상태에 따라 한쪽씩 진행하거나 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Q3. 사료만 바꿔도 괜찮을까요?
A : 식단은 보조요소일 뿐, 근본 치료가 되진 않아요. 그러나 체중 관리와 염증 억제엔 도움이 됩니다.
결론 : 강아지의 슬개골은 작지만, 관리는 커야 합니다
슬개골 탈구는 자칫 방치하기 쉬운 질환이지만, 제때 관리하면 강아지의 일상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귀엽게 깡총깡총 걷는 그 모습이 사실은 고통일 수도 있다는 사실, 이제부터는 외면하지 마세요.
하루 1분, 우리 강아지의 다리를 한 번 만져보고 걸음걸이를 관찰해보는 습관. 거기서 슬개골 건강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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